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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거래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건 바로
“전기차, 감가상각이 더 빠르지 않나?”라는 점입니다.실제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감가상각률 구조가 다릅니다.
이 글에서는 중고 전기차의 감가 흐름을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보고,
구매 또는 판매 시 어떤 전략을 취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.
1. 감가상각률이란?
감가상각률이란 차량 구매 후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 가치가 떨어지는 비율을 의미합니다.
즉, 차를 되팔았을 때 손해 보는 가치를 말합니다.보통 신차는 출고 이후 1~3년 사이에 가장 큰 감가가 발생하고,
그 이후에는 일정 비율로 서서히 가치가 하락합니다.
2. 전기차와 내연기관차, 감가 패턴의 차이점
구분 전기차 내연기관차 초반 감가 크다 (보조금 반영 시) 일반적인 수준 중반 감가 완만해짐 (보조금 종료 후 안정화) 점진적 감가 후반 감가 배터리 상태에 따라 급락 가능성 있음 엔진 상태 중심 초기 감가상각이 전기차에서 더 크다는 인식은 ‘보조금 효과’ 때문입니다.
예시)
- 전기차 신차 가격 5,000만 원 → 보조금 1,000만 원 수령 → 실 구매가 4,000만 원
- 중고 거래 시 실제 시장가도 보조금 반영 가격에 가까운 3,000~3,500만 원
→ 겉보기에는 급격한 감가상각처럼 보이지만, 실제 구매자 손해는 그렇게 크지 않음
3. 전기차 감가상각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
- 보조금 수령 이력
- 기존 구매자가 보조금 수령 차량이면 중고가 낮아짐
- 보조금 미수령 차량은 중고가가 더 높게 형성되기도 함
- 배터리 상태 (SoH)
- 전기차는 배터리가 핵심이므로 배터리 건강상태가 곧 차량 가치입니다
- SoH 80% 이하 → 중고가 하락 속도 급격
- 충전 인프라 지역 격차
- 충전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수요가 적어 중고가 하락
- 모델 변경 주기
- 신형 출시 주기가 빠른 전기차는 감가 속도 빠름
- 반면,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모델(예: 아이오닉5, 테슬라)은 감가가 안정적
4. 내연기관차 감가 요인은 다르다
내연기관차는 감가상각 속도는 완만하지만 일정 시점 이후 급감합니다.
- 엔진 오일 누유, 미션 상태, 브레이크/소모품 마모 등
- 10만km 이상 주행 이후 급격한 감가 발생
- 연비 하락, 정비 빈도 증가, 중고 수요 감소
→ 내구성에 따라 감가 차이 발생 (특히 디젤 차량 감가속도 빠름)
5. 수치로 보는 전기차 vs 내연기관 감가 흐름
차량 1년 후 3년 후 5년 후 내연기관차 약 80% 약 65% 약 50% 전기차 약 75% 약 60% 약 45% (배터리 상태 좋을 경우) → 다만, 배터리 상태 나쁘면 5년 후 30~35%까지 하락 📌 초기 감가는 전기차가 빠르지만, 장기 보유 시 큰 차이 없음
6. 전기차 감가를 줄이기 위한 전략
- SoH 좋은 차량 선택 (중고 구매 시)
→ 배터리 상태가 중고가 유지의 핵심 - 보조금 미수령 차량 선택 시 유리
→ 시장가 자체가 더 높게 형성됨 - 꾸준한 수요 모델 선택 (테슬라, 아이오닉5, EV6 등)
- 충전 환경 좋은 지역에서 운용 후 판매
- 보증기간 남은 차량 선택 → 재판매 시 가치 유지
7. 결론 – 감가상각은 차량 특성이 아닌 구매 전략에 달렸다
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는 감가가 크다고 생각하지만,
실제로는 보조금, 배터리, 모델 인기 여부에 따라 감가 편차가 클 뿐입니다.- 단기 보유 → 내연기관차보다 감가 체감 큼
- 장기 보유 → 전기차도 충분히 안정적인 자산가치
- 전기차는 정보력이 감가를 줄이는 최고의 무기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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