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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. 3. 16.

    by. 굿뉴스-월부

    목차

      중고 전기차 감가상각률, 내연기관차와 비교해보기

       

     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거래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.
     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건 바로
      “전기차, 감가상각이 더 빠르지 않나?”라는 점입니다.

      실제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감가상각률 구조가 다릅니다.
      이 글에서는 중고 전기차의 감가 흐름을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보고,
      구매 또는 판매 시 어떤 전략을 취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.


      1. 감가상각률이란?

      감가상각률이란 차량 구매 후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 가치가 떨어지는 비율을 의미합니다.
      즉, 차를 되팔았을 때 손해 보는 가치를 말합니다.

      보통 신차는 출고 이후 1~3년 사이에 가장 큰 감가가 발생하고,
      그 이후에는 일정 비율로 서서히 가치가 하락합니다.


      2. 전기차와 내연기관차, 감가 패턴의 차이점

      구분 전기차 내연기관차
      초반 감가 크다 (보조금 반영 시) 일반적인 수준
      중반 감가 완만해짐 (보조금 종료 후 안정화) 점진적 감가
      후반 감가 배터리 상태에 따라 급락 가능성 있음 엔진 상태 중심

       

      초기 감가상각이 전기차에서 더 크다는 인식은 ‘보조금 효과’ 때문입니다.

       

      예시)

      • 전기차 신차 가격 5,000만 원 → 보조금 1,000만 원 수령 → 실 구매가 4,000만 원
      • 중고 거래 시 실제 시장가도 보조금 반영 가격에 가까운 3,000~3,500만 원
        → 겉보기에는 급격한 감가상각처럼 보이지만, 실제 구매자 손해는 그렇게 크지 않음

      3. 전기차 감가상각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

      1. 보조금 수령 이력
        • 기존 구매자가 보조금 수령 차량이면 중고가 낮아짐
        • 보조금 미수령 차량은 중고가가 더 높게 형성되기도 함
      2. 배터리 상태 (SoH)
        • 전기차는 배터리가 핵심이므로 배터리 건강상태가 곧 차량 가치입니다
        • SoH 80% 이하 → 중고가 하락 속도 급격
      3. 충전 인프라 지역 격차
        • 충전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수요가 적어 중고가 하락
      4. 모델 변경 주기
        • 신형 출시 주기가 빠른 전기차는 감가 속도 빠름
        • 반면,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모델(예: 아이오닉5, 테슬라)은 감가가 안정적

      4. 내연기관차 감가 요인은 다르다

      내연기관차는 감가상각 속도는 완만하지만 일정 시점 이후 급감합니다.

      • 엔진 오일 누유, 미션 상태, 브레이크/소모품 마모 등
      • 10만km 이상 주행 이후 급격한 감가 발생
      • 연비 하락, 정비 빈도 증가, 중고 수요 감소

      → 내구성에 따라 감가 차이 발생 (특히 디젤 차량 감가속도 빠름)


      5. 수치로 보는 전기차 vs 내연기관 감가 흐름


      차량 1년 후 3년 후 5년 후
      내연기관차 약 80% 약 65% 약 50%
      전기차 약 75% 약 60% 약 45% (배터리 상태 좋을 경우)
      → 다만, 배터리 상태 나쁘면 5년 후 30~35%까지 하락      

       

      📌 초기 감가는 전기차가 빠르지만, 장기 보유 시 큰 차이 없음


      6. 전기차 감가를 줄이기 위한 전략

      1. SoH 좋은 차량 선택 (중고 구매 시)
        → 배터리 상태가 중고가 유지의 핵심
      2. 보조금 미수령 차량 선택 시 유리
        → 시장가 자체가 더 높게 형성됨
      3. 꾸준한 수요 모델 선택 (테슬라, 아이오닉5, EV6 등)
      4. 충전 환경 좋은 지역에서 운용 후 판매
      5. 보증기간 남은 차량 선택 → 재판매 시 가치 유지

      7. 결론 – 감가상각은 차량 특성이 아닌 구매 전략에 달렸다

     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는 감가가 크다고 생각하지만,
      실제로는 보조금, 배터리, 모델 인기 여부에 따라 감가 편차가 클 뿐입니다.

      • 단기 보유 → 내연기관차보다 감가 체감 큼
      • 장기 보유 → 전기차도 충분히 안정적인 자산가치
      • 전기차는 정보력이 감가를 줄이는 최고의 무기입니다